생명공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직후에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며, ‘내가 정말 배우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것이 대웅그룹 인턴십이었습니다.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문장에 이끌려 지원했고, 개발기획팀 인턴으로 입사해 제품 개발 현황을 정리하는 대시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학술팀으로 이동해 첨단재생의료 제도에 대한 사내 교육자료를 제작했습니다. 관련 제도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며 “내가 이해한 내용을 남이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완성된 자료는 사업부 교육에 활용되었고, “덕분에 제도가 쉽게 이해되고 한 눈에 들어온다”는 피드백을 받으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정규직 전환 후에는 학술팀에서 첨단재생의료와 Medical Information(MI, 의학정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연구 기획을 지원하고, 마케팅·임상팀이 활용할 자료를 조사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어떤 효능에 대한 근거가 필요한지에 따라 조사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이 자료를 ‘왜’ 필요로 하시나요?”
이 질문 하나로 불필요한 수정이 줄고 협업의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MI 업무의 핵심은검색이 아니라 이해입니다. 요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진짜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첨생학술마케팅 성공사례 도출’을 개인 목표로 세웠습니다. 연구적합 승인율이 10%도 되지 않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직접 논문을 찾아 적응증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스스로 배움을 이어갔습니다.
강주경님은 대웅의 피드백 문화를 가장 큰 성장의 기반으로 꼽습니다.
매달 팀장과 진행하는 1:1 피드백을통해 잘한 점과 보완점을 점검하고, 스스로 다음 단계를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제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까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직무 중심의 보상체계와 자율적인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제안한 학습이나 프로젝트가 환영받는 환경이기에 새로운 과제 앞에서도 두려움보다 기대가 앞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자사의 CDP(부서이동) 제도를 통해 인허가, 임상,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며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해본 경험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주경님의 이야기는 대웅이 추구하는 자율과성장이 형식이 아닌 실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강주경님이 쌓아가고 있는 성장의 루틴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