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로컬본부 서울3사업부 북부2사무소에서 로컬 MR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영입니다. MR은 Medical Representative의 약자로, 일반 영업과 달리 최종 소비자(환자)가 아닌 처방권자(의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합니다. 일종의 ‘의료 정보 전달자’로서 병원에 방문해 실제 임상 사례나 연구 결과 등을 보여주며 영업 활동을 수행하죠.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MR의 역할입니다. 치료에 대해 의사가 고민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자사 제품이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해 줌으로써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MR 직무를 수행하려면 꾸준한 제품 학습과 학술적인 공부가 필수적입니다. 최신 임상 연구 결과,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 부작용 정보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고객이 MR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 인식하고 더 나아가 제품을 처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의료 정보 담당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고, 시간을 쪼개 제품과 의료 정보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담당 지역의 고객 정보와 경쟁사 동향을 분석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MR로서 실무를 경험해 보니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했고,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한 번은 매출이 하락하면서 병원 원장님께 방문을 거절 당한 적이 있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한 끝에 마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MR의 필수 역량은 ‘목표 지향적 사고와 실행력’입니다. 제약 영업은 매출과 처방 유도 같은 정량적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는 대웅제약이 추구하는 인재상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일지라도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대웅제약이 원하는 인재입니다. 큰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결국 좋은 성과를 내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더라고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도 처음에는 정량적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와, 정성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최상위 제약회사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할 수 있는 이곳, 대웅제약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업무적 동료를 넘어 마음이 맞는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