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웅이엔지 향남공무팀 설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우현입니다.
저는 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공기압축기 등 의약품 생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설비를 관리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약 생산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청정도는 곧 제품의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항상 높은 책임감으로 설비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열유동 계측과 열교환기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에너지 효율’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졸업 후에는 단순한 이론 계산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실현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대웅이 스스로 시도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회사라는 부분이 저에게 크게 와닿았고, 그 확신 덕분에 망설임 없이 대웅에 도전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공조기와 항온항습기 설비를 점검하고, 이상이 생기면 즉시 조치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경험할수록 단순 유지보수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설비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며 에너지 사용 패턴과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 속에서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을 완성했을 때, 특정 구간에서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때 ‘내가 만든 분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죠.”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월별 피드백 제도’였습니다.
대웅은 한 달 단위로 본인의 업무 성과와 방향을 점검하고, 상사와 함께 개선점을 논의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달 피드백을 받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매달 제 일을 돌아보며 ‘잘한 점, 부족한 점, 다음 목표’를 명확히 정리하다 보니 제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 방안을 주도적으로 찾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불가피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약 설비는 한순간의 이상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고장이 난 뒤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 정비 체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AI가 운전 조건과 개선 방향까지 제안하는 스마트 플랜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기반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습니다.
우선 설비 구조와 운전 원리를 정리하며 고장 패턴과 이상 징후를 기록해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있고, 동시에 제약 산업의 기준인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를 공부하며, 기술보다 먼저 산업의 원칙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구축한 공기조화기 에너지 분석 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데이터로 이상 패턴을 분류하고, 향후 예측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하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Python과 AI 관련 기술을 꾸준히 익히며 설비 엔지니어로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기반을 차근차근 구현해가고 있습니다.
완벽한 결과를 단번에 내기보다는 작은 개선을 이어가며 AI가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산업 현장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저도 그 기회 속에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현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찾는 사람에게 대웅은 언제나 길을 열어주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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